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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키우기] 산책 중에 변을 보는 것은 권세 본능이라고 합니다.

by 다같이행복하자 2024. 1. 30.

♣ 산책 중에 변을 보는 것은 권세 본능이라고 합니다.

산책 중에 개가 나무나 전신주에 소변을 보는 것을 '마킹'이라고 합니다.

다들 반려견을 키운다면 잘 알고 있겠지만 이것은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행동입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명함을 돌리듯이 개는 오줌이나 똥을 흩어 놓아 자신의 영역을 알리고자 합니다.

이것은 개가 갖고 있는 본능 중에 하나인 권세 본능의 표현입니다.

어떤 개라도 권세 본능이 있지만 본능이 강 할 수록 마킹을 열심히 합니다. 예를 들면 같은 마킹이라고 하더라도 권세 본능이 좀 더 강한 개일 수록 높은 위치에 소변을 봅니다.

그래서 개는 산책 중에 마킹을 하면서 자신의 권세 본능을 발달 시킨다고 합니다. 

개가 마킹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내버려  두면 권세 본능은 점점 커진빈다. 그 결과 주인은 쫓아 다니면서 뒤처리나 해야 하는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왜냐하면 권세 본능은 개의 또 다른 본능인 복종 본능과 반비례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권세 본능이 발달 하면 할 수록 복종 본능은 억제됩니다.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말을 잘 듣고 영리하고 순한 개를 원합니다.

그런데 권세 본능이라는 야성을 키워주면 복종 본능이 쇠토 해서 주인이 원하는 방향과는 반대로 결과를 낳을 것이고 그 만큼 길들이기가 어려워 진다는 겁니다.

 개의 기분을 무시 하고 무엇이 든지 주인의 말을 따라야 한다는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이니다.

그러나 개는 복종 해야 마음이 안정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주인에 대해서 복종 한다는 조건이 따르지만,

반대로 권세 본능이 발달한 개는 평상시에옫 날카롭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서 강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주인의 말도 듣지 않아 애를 먹입니다. 주인이나 개나 모두를 위해서 군세 본능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면 피하는것이 애정을 쏟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산책하면서 마킹을 아무 곳에나 하게 내려버려 두지 마세요.

어디까지나 주인이 주도권을 잡고 산책 하는 방법을 확립해야 합니다. 

  낯선 사람이 쓰다듬 는 것은 성희롱과 마찬가지 입니다.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게되면 지나치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머, 귀여워!"

심지어 멈춰서서 쓰다듬어 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기의 개가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다면 누구나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개를 주인이 자랑스럽게 생각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상황을 개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생각해볼 일입니다. 개도 자기가 귀여움을 받는 다고 기뻐 할지 는 분명 생각해봐야 합니다. 낯선 사람이 자신을 쓰다듬어 준다는 것은 개의 입장에서 성희롱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ㅣ

"네가 얼마나 귀여운지 다른 사람들도 알아보는거야. 귀여워 해줘서 정말 좋지."

\이렇게 말하는 것은 주인이 즐거움과 흐뭇함을 만끽 하기 위해서 개에게는 성희롱의 괴로움을 참으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 차이는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의 사회 환경은 개가 살기 어려운 곳입니다. 예를 들어서 호주에서는 은행 앞에 얌전히 앉아 주인 기다리는 개의 모습을 흔흐 볼 수 있습니다.

 그옆을 지나는 사람들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스쳐갑니다.

결코 개에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개를 싫어하는 사람은 빠른른 걸음으로 피해 가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다가가서 "영리하고 착하구나". 하면서 머리를 한번 이라도 쓰다듬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행동은 개가 차분하게 주인을 기다릴 수 없게 만드는 간섭일 뿐입니다.

유럽에서는 레스토랑에서 주인 가족이 식사를 하는 동안에 개는 얌전하게 테이블 밑에 앉아서 기다리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광경은 그렇게 신기한 일이 아닙니다. 전철이나 버스에서도 당당하게, 그러면서도 조용히 주인과 함께 타고 있는 개를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때 개에게 '집적 거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회 환경이 다 르다고 말하면 그만이지만, 유럽이나  호주 등지에서는 개의 존재를 존중해서 개가 원하지 않는 것에 신경을 쓰거나 혹은 불필요한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개의 입장에서 보면 생활하기 편한 곳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우리와는 분명하게 태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유럽 같은 환경을 만들기에는 여러 가지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개의 입장을 이 해 한다면 먼저 주인의식 부터 변화될 필요가 있습니다.